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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오늘의힐링

[삼안힐링]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몰타 여행기

 

 

 

2012년 대학교 학창 시절, 어학연수로 다녀온 아름다운 섬나라 몰타를 소개하고자 추억이 담긴 사진첩을 꺼내봅니다.

 

몰타는 지중해 중앙에 있는 우리나라 강화도 면적과 비슷한 아주 작은 남유럽의 섬나라입니다.

몰타인은 몰타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어학연수와 동시에 여행을 목적으로 몰타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몰타 영어 어학연수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유럽에 있어 다양한 유럽인 어학연수원 학생들과 문화를 교류할 기회가 많고, 필리핀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한국보다는 저렴한 물가로 생활비 절약이 많이 됩니다. 또한 유럽인에게도 관광지역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바다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국내 에이전시를 통하여 어학연수를 다녀왔으며, 에이전시에서 항공권 예약, 숙소 지정, 어학원 등록까지 모두 맡아서 해줬답니다. 6개월 과정으로 다녀왔으며,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업료 및 아파트 숙박요금 : 한화 약 700만원

■ 현지 생활비(식대 및 생필품) : 한화 약 40만원/month

■ 항공료 약 300만원

 

 

저 같은 경우 개략적으로 총 1,300만원정도의 비용으로 6개월 동안 어학연수가 가능했습니다.

만약에 추가로 인근 유럽의 다른 나라 여행을 다니고 싶으시고, 조금 더 좋은 음식을 먹고 싶으시면 비용은 더 올라갈 수 있고,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 제가 다녀온 2012년도의 금액 기준이며, 현재 에이전시에 문의해본 결과 수업료 및 아파트 숙박요금은 6개월 기준 약 1,000만원 소요 예상이라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몰타에서의 어학연수 생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학연수를 하면서 지내왔던 보금자리 숙소]

 

 

제가 다녀온 어학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아파트이며, 기숙사와는 다른 넓은 일반 아파트의 형태입니다.

한 개의 아파트 안에 3개의 방이 있으며, 방마다 2명이 함께 지내는 형식으로 문화교류와 영어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같은 나라 출신의 인원을 한 방에 배치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슬로바키아 출신의 서양인과 같은 방을 배정받았는데, 룸메이트와 한국어로 소통이 안 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더욱더 빨리 향상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좌 : 어학원 전경, 우 : 어학원 선생님과 사진]

 

 

 

어학원에 처음 등원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간단한 시험을 통하여 레벨 배정을 받고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끼리 수업을 받습니다. 한 반에 원어민 선생님 한 명, 그리고 학생 5~7명이 배치되며 문법 및 회화를 하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그날 수업에서 배운 문장은 꼭 룸메이트와 대화하면서 사용하시면 복습에 참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몰타의 아름다운 바다풍경]

 

 

위에 사진은 아침에 아파트에서 학원에 가는 도중 찍은 사진입니다.

몰타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 섬나라이기 때문에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수영할 수 있는데 모래 해변이 아니고 바위 해변이며, 수심이 최소 3m 이상이기 때문에 생존형 수영 능력은 갖추고 계셔야 합니다. 하지만 파도가 없고 잔잔한 바다이기 때문에 실제로 바다에서 사고를 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몰타의 거리]

 

 

 

몰타의 거리는 정말 유럽 느낌과 휴양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6개월 동안 학원에 다니면서 매일 보는 경치였지만, 이 아름다운 거리는 절대로 질릴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몰타인들은 정말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운전 또한 매우 순하게 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신호등 없는 건널목에서 차가 오는 것을 보면서 서 있으면, 운전자는 저를 보고 차를 멈춘 다음에 웃는 얼굴로 차 안에서 지나가라는 손짓을 합니다. 항상 바쁜 일상에 치여 사는 한국인의 측면에서 봤을 때, 몰타인들을 보면 참 여유를 즐기고, 배려하며 사는 모습에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몰타 축제 퍼레이드 사진]

 

 

 

 

 

 


 

 

 

 

 

 

[룸메이트 친구들과 저녁식사]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면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면서 문화교류도 하고 저녁 식사도 같이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왼쪽은 스위스에서 온 옆방 친구, 제일 오른쪽은 슬로바키아인 룸메이트로 저 때는 각자 자기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와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근처 아시안 마켓에서 어렵게 구한 고추장을 이용하여 만든 닭갈비였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한국인의 고추장은 모든 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 최고의 소스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히 몰타 어학연수 생활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조만간 코로나가 종식이 된다면 삼안 가족 여러분들도 자기계발과 힐링을 위하여 몰타 여행을 추천드리며, 대학생 자녀가 있는 분들은 방학기간을 통한 단기 어학연수를 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몰타에서의 어학연수는 단순히 영어 실력만이 아닌, 다양한 유럽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몰타 소개에 관한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내기고 : 플랜트부(전기) 박진우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