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한강하류권 급수체계조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따내… 올 들어 3건 수주
삼안이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종심제 물량으로 발주한 ‘한강하류권(4차) 급수체계조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제1공구 월롱계통)’ 개찰 결과, 삼안 컨소시엄(도화엔지니어링ㆍ동해종합기술공사)이 경쟁사를 제치고 낙찰적격자 지위를 확정했다.
삼안 컨소시엄은 개찰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 수주에 바짝 다가선 상태였다. 가격 투찰에서는 예정가격 대비 83.1%인 28억1160만원을 써냈다.
삼안은 경자년 종심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사 자격으로 벌써 3건이나 확보했다. 대표사 기준으로 1위 실적이다.
지난달에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청양∼부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 용역’(추정가격 54억9000만원)과 수자원공사가 내놓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 기본계획 용역(강원도)’(발주금액 34억5800만원)을 따냈다. 가스공사 용역에서는 신한항업 및 신우엔지니어링과, 수자원공사 용역에서는 제일엔지니어링 및 화신엔지니어링 등과 힘을 합쳤다.
삼안은 더욱 적극적으로 종심제 사업을 확보해 올해 수주 목표액을 꼭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안은 지난해 약 1660억원을 수주했으며, 올해 목표치는 지난해 실적보다 440억원 올린 2100억원으로 설정했다.
한편, 이 사업과 함께 사업자 모집 절차를 밟은 ‘한강하류권(4차) 급수체계조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2공구 문산계통)’은 다음달 3일 개찰 예정이다. 현재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HECㆍ유신) 등 3개 컨소시엄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0-02-28 건설경제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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