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 최고의 자격인 제125회 기술사 시험에 4명
(상하수도1부 문준석 부장, 상하수도2부 정기일 부장, 환경사업부 박현규 부장, 지반부 심형섭 차장)의
자랑스러운 삼안인들이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그동안의 길었던 기술사자격증 공부과정 및 시험 합격노하우를 삼안인들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
기술사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신 계기와 준비기간은 어떻게 되시나요?
[상하수도1부 문준석 부장]
실무를 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가졌고, 틈틈히 시간을 내어 공부한건 2~3년 정도인거 같습니다.
[상하수도2부 정기일 부장]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술자로서 오를 수 있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라는 생각에 오르게 되었고, 결국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험 준비가 2018년 8월 즈음이었으니 전체 기간으로 따지면 3년 정도, 시험 횟수로는 해외 파견 등으로 응시하지 못한 시험을 제외하고 5번째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사업부 박현규 부장]
기술사 시험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꼭 따야 되는 자격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술사의 위상저하와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오다가 그래도 자격은 한번 따야겠다 생각하고 2년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총 준비기간은 3년 정도로 처음 1년은 기술사 시험이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 어떤 문제가 잘 나오는지 정리했습니다. 2년째부터는 시험 단골문제들을 약 6개월 정도에 걸쳐 정리하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공부 노하우 공유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상하수도1부 문준석 부장]
물환경관리 기본계획, 국가환경종합계획 등 국가정책에 대한 목표와 핵심전략을 큰 틀에서 이해하고자 노력하였고, 자주 반복되는 키워드를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들을 보면서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들과 최근에 경향이 바뀐 문제들에 대해서 정리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상하수도2부 정기일 부장]
‘내 생각을 타인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에 대해 고민하면서 업무를 진행해왔던 경험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상당한 노하우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설계기준 해설과 같은 교과서적인 해석 위주의 자료를 볼 때도 요점을 유지하는 선에서 정책과 학계의 주류 의견, 개인의 지식을 가미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환경사업부 박현규 부장]
저는 학원을 안다니고 공부했기 때문에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우선 어떤 문제가 잘 나오는지 10년치 문제를 정리하였고, 잘 나오는 문제를 250문제정도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물관련 이슈사항이나 환경부 정책사항등을 별도로 추가해서 총 300문제 정도 정리한 것 같습니다.
이게 완성된 후 부터는 출퇴근 시간에 꾸준히 봤었고, 시험전 3개월 전부터는 집 앞 도서관에 다니면서 공부했었습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머리가 예전 같지 않아서 다 외울수가 알고.. 처음부터 전체를 외울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 단어에 형광펜으로 칠해서 그 것만 철저히 외우고 나머지는 생각나도록 유도했습니다.
노하우는 크게 없고 꾸준히 하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만의 차별점이나
중요한 요소가 있나요?
[상하수도1부 문준석 부장]
업무나 개인사정 등으로 인하여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만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하더라도 2~3년간 시험은 계속 응시하고 끝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시험을 보면서 고민하며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상하수도2부 정기일 부장]
시험을 보기 위해 필요한 ‘펜’ 고르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 아마… 차별화라면 차별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사 1차 시험은 말 그대로 하루 종일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을 펜으로 옮겨 적는 시험이라, 펜을 얼마나 오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사용해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시험 마무리까지 모든 필기와 메모, 시험 답안 작성은 같은 펜을 사용했습니다. 제 경우는 필기 습관 상 무거운 펜이 손에 힘을 덜 들이고 답안을 적는데 꽤나 도움이 되는 편이라,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수성펜 중 속 카트리지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무거운 펜을 찾아서 썼죠.
[환경사업부 박현규 부장]
저는 1년 내내 기술사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공부하기도 어려웠고 체력도 약해서 시험전 3개월부터 반복 학습(회독)을 했습니다. 야근은 최소화하고 퇴근하면 밥먹고 도서관가서 새벽 1~2시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3개월 이전에는 제가 작성한 문항에 대한 목차와 형광펜 칠한 부분만 생각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본인이 지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내용을 완벽히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꾸준히 보다보면 내가 아는게 나올 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업무와 기술사 공부에 지칠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상하수도1부 문준석 부장]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였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칠때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쉬었습니다.
[상하수도2부 정기일 부장]
스트레스 관리는 항상 현재 진행형이라 딱히 시험 준비 중에 변화는 없었던 것 같지만, 제 경우 스트레스 관리의 모든 부분을 취미생활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취미생활을 틈나는 대로 즐긴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가롭게 악기를 연주한다거나, 잠깐 짬을 내어 하고 싶었던 게임을 플레이 한다거나, 위시 리스트에 있던 전시회나 공연을 찾아보거나, 운동을 하거나 하는 시간이 공부를 하는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소중한 제 인생의 일부 이니까요. Seize the moment !!
[환경사업부 박현규 부장]
지인을 만나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과 놀러갔습니다. 업무에 지치는건 본인만의 리프레쉬 요소를 찾아 즐기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술사 시험은 제가 선택했던 길이라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상하수도1부 문준석 부장]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은 없습니다. 우선은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상하수도2부 정기일 부장]
일단, 상하수도기술사를 준비하기 전에 먼저 준비 중이던 ‘미국 기술사(Professional Engineer, PE)’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선, 후가 바뀐 느낌이네요
[환경사업부 박현규 부장]
기술사를 합격했다고 갑자기 전문가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엔지니어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감사인사를 전하실분이나
직장 선후배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상하수도1부 문준석 부장]
우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특히 옆에서 응원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늘 노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기술자가 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상하수도2부 정기일 부장]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아내님께 특별히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매번 시험 볼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의지를 잡아주신 상하수도사업본부 우희준 본부장님과 박광희 전무님, 항상 같은 파티션에서 함께 고생하고 있는 해외사업담당 오동운 전무님, 변기상 상무님, 김기호 대리님, 서하연 사원님, 이희정 사원님께도 마음을 담아 감사를 올립니다!
엔지니어 인생의 첫 발을 뗄 무렵 ‘기술사’라는 길을 알게 해주신, 결국은 같은 ‘기술사’의 길로 이끌어주신 조민현 부사장님! 감사합니다. ‘기술사가 결국 시작이 될 것이다.’ 라는 말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기술사’라는 단어의 무게와 여기에 추가되는 회사의 이름에 대한 무게를 함께 감당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좀 더 책임감 있는 엔지니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제게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환경사업부 박현규 부장]
꾸준히 뭔가 하다 보면 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뭔가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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